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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병원(병원장 한설희)이 연구중심병원 선정 고배의 아픔을 딛고 연구 역량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병원은 연구 병동 및 연구비 지원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우수한 연구인력과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토대를 다진다는 복안이다.
실제 지난 4월 미국의 글로벌 임상시험센터(Advanced Research Center, ARC)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연구 병동 운영에 들어갔다.
ARC는 임상연구가 가능한 인력을 확보한 후 해외 유수 제약사와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현재 병원은 4층에 별도의 연구 병동을 만들어 임상 연구 대상자들을 위한 시설을 구비하는 등 활발한 임상 1상 연구 환경을 조성 중이다.
임상 1상 연구는 통상적으로 2상, 3상 연구보다 어렵지만 성공하면 파급 효과가 큰 분야다.
병원은 적극적으로 임상 1상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임상 신뢰성 확보를 통해 국내외 연구 수주 확대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연구비 지원 프로그램도 활발하다. 현재 병원은 임상연구 수당, 임상연구 사업, 연구 기반 조성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임상연구 수당은 역량 평가 후 등급에 따라 차등으로 지급된다. 총 6개 등급으로 구성되며 별도 연구기획위원회를 통해 자문 및 평가가 이뤄진다.
병원에 따르면 작년 대비 임상연구 수당이 25% 증가할 만큼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는 상황이다.
임상연구 사업도 주목할 만하다. 병원은 3년 이내 SCI급 주저자를 대상으로 12개 과제를 선정해 일정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진료과별로 연구비를 지원하는 연구 기반 조성비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연구 인력을 발굴하는 등 선순환 구조 구축에 힘쓰고 있다.
건국대병원 관계자는 “최근 적극적으로 임상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연구비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연구 분야 선도 병원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연구교수 제도를 활성화하고, 학내 미술대학 건물을 활용해 연구 공간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연구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