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6일mo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세브란스, 세계 로봇수술 성지로 거듭나다
비뇨기과 시술 5000례 돌파…올 상반기 실적 세계 2위
[ 2016년 07월 20일 06시 45분 ]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이 단일병원 최초로 비뇨기과 로봇수술 5000례를 돌파하면서 세계 로봇수술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2005년 7월 15일 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는 국내 최초로 로봇 전립선암 수술을 성공리에 시행, 로봇수술 시대가 도래했음을 세상에 알렸다.
 

이후 매년 500례가 넘는 수술을 진행, 마침내 지난 6월 30일 국내 최초로 5000례의 기념비적 성과를 일궜다. 이는 국내 비뇨기과 전체 로봇수술의 20.72%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는 올해 1월~6월까지 393건의 시술을 진행, 세계랭킹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추세라면 연말까지 800례까지 가능해 세계 1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세브란스 비뇨기과 로봇수술은 최영득, 나군호, 홍성준, 한웅규, 함원식, 이승환, 윤영은, 이주용 교수 등이 집도하고 있다.


 

비뇨기계 '로봇수술' 전성시대  
 

수술 도입 초기에는 전립선암 수술 위주로 시행됐지만 영역을 꾸준히 확대해 현재는 신장암, 방광암, 신우암, 요관암 및 소아 비뇨기과 수술 등 대부분의 비뇨기계 질환을 아우르고 있다. 
 

장기별 로봇수술 시행 비율을 조사한 결과 전립선암의 경우 2005년 로봇수술 도입 이후 급속히 증가해 최근에는 90% 가량이 로봇으로 수술이 이뤄지고 있다.

전립선적출술 다음으로 많이 시행되고 있는 부분 신절제술의 경우도 점차 로봇수술 비중이 점점 늘고 있다. 최근 전체 부분 신절제술의 40% 가량이 로봇수술이다.
 

최경득 교수는 “해외 유수한 기관들에 비해 고위험군 환자의 비율이 월등히 높다”며 “기존에 수술을 꺼려하던 고위험군 전립선암에서 적극적인 로봇수술을 주도해 왔다”고 강조했다.
 

로봇수술 성지로 거듭나다  
 

로봇수술의 양적 확장뿐 아니라 질적 측면에서도 꾸준한 성장이 있었다.
 

기존 수술법에서 진보한 단일포트 수술, 후복막 접근 전립선적출술, 레찌우스 보존(Retzius-sparing) 전립선적출술 등을 개발해 환자 치료에 적용, 해당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 영향으로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매년 미국 비뇨기과 학회 및 유럽학회에서 연자로 초청됨은 물론 현재까지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한 로봇 관련 논문만 103편이며, 각종 교과서 집필에도 참여하고 있다.
 

로봇수술 연수기관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국내보다 앞서 로봇수술을 도입했던 싱가포르, 그리스 등의 국가에서도 세브란스병원의 수술 테크닉 및 시스템을 배우고자 연수를 오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 총 189명의 국내외 비뇨기과 의사들이 로봇수술 연수를 다녀갔고, 총 28명의 외국인 비뇨기과 의사들이 강사과정을 수료했다.
 

최경득 교수는 “현재도 6명의 외국인 연수자가 강사과정을 이수 중”이라면서 “현재까지 로봇수술은 많은 발전을 해왔지만,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 빠른 기술의 향상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산 수술로봇 상용화 기대

현재까지는 단일 회사의 상품만이 로봇수술 및 시장을 주도해 왔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국가의 많은 회사들이 로봇수술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어 그 다양성이 증가할 전망이다. 
 

최영득 교수는 "머지않아 국내 회사가 만든 로봇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며 "현재 개발되고 있는 단일포트 로봇수술의 광범위한 임상 적용이 예견된다"고 말했다.
 

또 "단일포트 수술은 기존의 로봇 팔을 교차해 시행하는 단점이 있었는데, 이를 아예 하나의 팔 안에 여러 가지 수술 기구를 넣는 기술이 개발 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최 교수는 "원격수술, 가상현실 수술, 무흉터 수술 등 로봇수술은 그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세브란스병원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로봇수술의 허브가 되고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글로벌 로봇수술 명가(名家) 확인 '세브란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