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최창운)은 면역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을 이용해 식도암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컨버전스 방사성의약품을 개발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이태섭 박사[사진]팀은 식도 편평상피세포암에서 암세포 증식인자인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가 많이 발현하는 것에 착안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항체의약품 세툭시맙에 진단용 방사성동위원소 구리-64와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루테튬-177을 각각 붙여 컨버전스 방사성의약품을 제조한 것이다.
식도암을 이식한 동물 모델에 방사성동위원소 구리-64를 붙인 세툭시맙을 주사한 후 면역 양전자방출단층촬영 영상을 통해 진단했다.
이어 방사성동위원소 루테튬-177을 붙인 세툭시맙을 주사해 베타선에 의해 암 세포가 파괴되는 방사면역치료 효과를 확인했고, 항체면역치료에 비해 종양 크기가 61.5% 감소해 종양성장이 억제되는 효과를 입증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식도암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방사성의약품의 개발 및 임상적용 등 실용화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지원하는 원자력연구개발사업 및 방사선노화제어기술개발사업,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 일환으로 수행됐다.
해당 분야 최고 권위지인 미국 핵의학회 학술지(Journal of Nuclear Medicine, 논문피인용지수=6.160) 2016년 7월호에 게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