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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중국 진출에 있어 중국 위해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의료기기산업협회와 오송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가 22일 코엑스 인터코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워크숍에서 중국 위해시 한국의료기기중국산업기지가 중국 진출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림 중국 식의약안전총국 부국장은 ‘한국기업 중국 진출 전략 및 지원방안’을 발표하면서 “중국 위해시는 지리적 위치 뿐 아니라 산업 기반, 인적자원, 정부지원 등에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한국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위해 한국의료기기중국산업기지는 총 10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규모로 조성됐다. 그 중 4.3만 제곱미터는 올해말부터 사용할 수 있다.
특히 2시간 거리에 위해공항, 연태 평라이공항, 청도 유팅공항 등 3곳의 국제공항과 위해항, 용안항, 석도항, 연태항, 청도항 등 5곳의 항구가 위치하는 등 지리적인 이점을 갖췄다.
또한 위해시는 입주 기업에 대한 등록, 인증 등에 관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중국 의료기기 제조판매 업체 위고 그룹을 통한 판매 네트워크를 지원해 한국의료기기 제품의 중국시장 진출에 도움을 준다.
위해시는 기술 선진형 서비스 무역업체에 다양한 세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고기술, 고부가가치 기타 서비스 업종의 경우 15%의 기업소득세를 우대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원교육경비가 월급 총액의 8%를 넘지 않으면 세금 감면을 해준다.
의료기기 산업 발전 속도가 빠른 점도 장점이다. 위해시 의료기기 제조업체 81개사의 일회용 주사기와 수액기는 중국 시장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심장스텐드의 점유율은 28%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제품은 유럽, 동남아, 아프리카, 중동, 브라질 등 60여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는 등 중국 최대 의료기기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위해 세관의 높은 효율성도 눈길을 끈다. 위해 세관은 1년 365일 통관 업무를 진행하는데다 전자 신고, 전자 감시, 전자 통과를 실행해 통관 속도가 중국에서 가장 빠르다.
이밖에 임항구 창업혁신 기지, 위해 국제물류단지, 산동성 의료기기 제품질량검측센터 위해분센터, 의료센터 등 다양한 산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의료기기 산업에 특화됐다.
위해시는 저렴하면서도 풍부한 인력을 제공한다. 위해시의 대학 재학생 수는 6000여명, 직업학원 및 기술학교 재학생 수는 2만5000여명에 달한다.
또한 농촌 잉여 노동력은 5만여명, 도시 상주 인구는 13만명에 이르며 30만명의 기술노동자를 부유하고 있다.
하림 부국장은 “위해시는 한국 의료기기 업체를 위한 최선의 지원을 다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도 의료기기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비롯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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