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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이란에서 7개 병원건설 사업 우선협상권을 획득하며 현지 진출의 전기를 마련했다. 사업 규모만 6200병상, 20억 달러에 달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체결된 한국과 이란의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 후속조치로 최근 첫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하고 합의의사록에 서명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한국기업이 이란의 7개 병원건설 사업 우선협상자 지위를 획득함으로서 타 경쟁국가 보다 우월적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
구체적으로는 △삼성물산-샤히드 라자이 병원(1200병상) △현대건설-나마지 병원(1400병상) △코리아메디컬홀딩스-마흐디 클리닉(820병상) △GS건설-파르디스병원(500병상) △대림건설-타브리즈 병원(800병상) △삼성물산-샤리 병원(1000병상) △한화무역-아라크병원(500병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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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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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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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측 서명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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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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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참가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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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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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h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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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hid Beheshti 의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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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히드 라쟈이 병원
(1,200 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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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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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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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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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raz 의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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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지 병원
(1,200 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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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포스코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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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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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h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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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hran 의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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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흐디 클리닉
(820 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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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메디컬 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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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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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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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orz 의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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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디스 병원
(500 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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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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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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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 Azarbayj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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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riz 의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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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브리즈 병원
(780 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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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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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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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anda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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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andaran 의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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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리 병원
(1,000 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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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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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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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a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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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azi 의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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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크 병원
(500 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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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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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양국 간 우선협상자 인정 합의를 통해 국내 건설사들의 사업자 교체 가능성 등 불안요인을 해소함으로써 한국형 병원 건설 프로젝트의 본계약은 물론 추가 프로젝트 참여 기회가 열렸다.
7개 병원에 한국형 병원정보시스템(HIS, Hospital Information System)을 우선 구축, 향후 이란의 공공병원 에 추가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이들 병원에 설치될 한국산 의료기자재에 대해 간소화된 승인절차를 마련해 병원 건립 공정이 보다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우수한 병원 시스템과 기자재, 건설공법이 융합된 한국형 병원의 이란 진출을 위한 발판이 더욱 공고화됐다는 평가다.국내 건강보험심사평가 시스템 수출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양국 보건부는 오는 10월 열리는 ‘메디컬코리아 2016’ 행사에서 건보험심사평가 시스템(HIRA) 도입 및 병원정보시스템(HIS) 구축 타당성조사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했다.
타당성 조사에서는 병원정보시스템(HIS), 전자의무기록(EMR), 의료영저장전송시스템(PACS), 의약품 안심서비스(DUR), 국가 보건의료시스템의 재정모니터링 등이 포함된다.
또한 양국은 보건의료분야 기술, 건강관리 및 진단, 차세대 보건의료 신제품 등 분야에서 보건의료기술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심혈관 질환, 만성질환 등 중증질환자들을 위한 진단, 처방 및 연구의 분야에서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교류 및 협력키로 합의했다.
보건복지부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 워킹그룹 회의를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속도감 있는 단계에 접어들게 됐다”며 “향후 한국 보건의료 진출의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