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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외과 김형철 교수 간이식팀(김형철·정준철·정재홍 교수)이 지난달부터 3차례 연속으로 ‘혈액형 불일치 간이식 수술’을 성공하는 쾌거를 올렸다.
과거에는 혈액형이 다르면 거부반응과 합병증 우려로 간이식이 어려웠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면역억제제와 치료법 개발로 혈액형 불일치 간이식 수술이 가능해졌다.
혈액형 불일치 간이식 수술은 기증자 혈액형에 대항하는 항체를 없애는 시술을 수술 전 실시하며, 전국에서 몇몇 대형·대학병원만이 시행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혈액형 불일치 간이식 수술을 받은 두 환자는 건강하게 퇴원했으며, 나머지 환자도 회복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3명의 환자들은 간암과 B형 간염, 간경화 등의 증상을 보여 간 이식 수술을 받았으며, 간 기증자는 배우자와 아들들로 남다른 가족애를 보여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병원 외과 김형철 교수는 “이번 수술 성공은 간 기증자와 수혜자의 혈액형이 달라 간이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술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간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새 삶을 선물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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