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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 성형외과와 의료소송을 하고 있는 중국인 여성이 한국 성형의 내막을 폭로하겠다고 나섰다.
최근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 당국이 현지 언론을 이용해 한류(韓流) 콘텐츠도 압박하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온 점을 고려할 때, 중국 내 혐한(嫌韓) 기류가 국내 의료기관의 중국환자 유치 및 의료관광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4일 중국 관영매체인 신화망, 인민왕 등은 한국 서울 소재 W성형외과와 의료소송을 진행 중인 중국인 여성 장위(가명‧30)씨의 사연을 담은 기사를 보도했다.
해당 여성은 인터뷰에서 "성형수술을 하고 싶어 하는 여성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알리고 싶다"며 "한국 성형 실패 경험에 관한 책을 썼으며, 현재 출판사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에서 성형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광고를 믿지 말라"며 "그들은 의술이 훌륭한 게 아니라 광고를 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매체는 "장씨가 지난 2014년 3월 3일 W성형외과에서 눈과 광대뼈 성형수술을 받은 후 윗입술이 오른쪽으로 비뚤어지고 왼쪽 광대뼈가 쑥 들어가는 등 심한 부작용이 생겼다"며 해당 병원의 이름을 그대로 보도했다.
장씨는 "가장 좋아하는 배우인 송혜교 같은 눈을 갖고 싶어 눈매수술만 받으려 했으나, 병원에서 광대뼈 축소수술을 함께 권했다"고 밝혔다.
또 “수술 후 (부작용으로) 병원에 연락했으나 직원은 '정상적인 현상이며 3~6개월 정도 회복기간이 걸린다'며 '걱정말라'고 답했고, 또 원장은 '2년 정도 회복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장씨가 병원에서 항의하며 소란을 피우자 해당 병원장은 장 씨를 영업방해죄 등으로 고발했다.
그녀는 “자기는 성형에 실패한 피해자인데 왜 기소를 당해 벌금을 부과해야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며 “성형 실패와 병원과의 분쟁으로 자신의 인생이 망가졌다”고 호소했다.
현재 장 씨는 한국 성형외과와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매체는 “상하이에서 10년 간 다닌던 직장을 잃은 지 2년이 됐고 성형수술 이후 부모와 절연한 상태며 병원 진단 결과 경미한 우울증을 앓고 있고, 병원과의 소송으로 매년 3번씩 한국에 가 한달씩 체류하면서 경제적으로도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 씨가 한국에서의 성형 실패 경험에 대한 책을 썼고, 현재 출판사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등에서 공유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해당 기사를 공유하며 “한국은 교류할 가치가 가장 없는 국가”라고 맹비난했다.
한편, 장씨의 사연은 이미 지난해에도 현지 언론매체를 통해 잇따라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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