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기관들과 보건당국이 감염병 발생 등 위기 상황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양방향 소통채널 구축에 나선다.
한국병원홍보협회(회장 조성준)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 KCDC)는 지난 4일 제일병원 대강당에서 간담회를 갖고 정부와 의료기관 간 위기소통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메르스 사태를 통해 주요 의료기관과 KCDC 사이에 실시간 감염병 정보 소통과 신속 대처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마련됐다.
특히 양 기관이 추진하는 소통채널 구축의 효과는 최근 대학병원 간호사 결핵 확진에서 큰 힘이 발휘된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병원홍보협회와 KCDC는 소통채널을 실시간 가능토록 구축하게 된다. 다수 의료기관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메신저가 기반이다.
이달 중 1차적으로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KCDC 간 모바일 메신저 네트워크 구축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전국 150여개 병원홍보협회 회원병원으로 참여 대상을 넓히고 질병관련 주요 홍보 콘텐츠 공유 등으로 범위도 확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내달 23일 개최될 홍보마케팅 전문가과정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조성준 병원홍보협회장(성빈센트병원 홍보팀장)은 “실시간으로 정보가 공유된다면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가 가능해질 수 있다”면서 “감염병 확산을 조기 차단할 수 있는 위기소통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