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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성 간질환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5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음주로 인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알코올성 간질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2010~2015년)를 분석한 결과, 환자 수는 줄었지만 진료비는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2010년 진료인원은 14만9521명에서 2015년 12만7242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동일기간 진료비는 728억1900만원에서 969억9300만원으로 늘어났다.
진료비 구성 변화를 살펴보면, 입원비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10년 대비 2015년 진료비 증가율은 입원 45%, 외래 15.5%, 약국 12.8% 순으로 집계됐다.
2015년 진료인원을 연령별로 구분하면 50대(42만12명)가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3만9894명), 40대(2만8313명), 30대(1만2992명) 순이었다. 50대 이상이 전체 진료인원의 64.4%를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이천균 교수는 “40대의 과다한 음주가 10년 이상 지속돼 50대 이후에 알코올성 간질환 등의 신체적 장애가 많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주 등 적절한 조절이 필요한 상태에서도 개인적, 사회적 영향으로 음주를 지속해 60대 이후로도 여전히 환자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알코올성 간질환은 과도한 음주가 원인이며, 금주 이외에 효과적 약제는 없다.
개인적 차이가 존재하지만 성인 남성은 매일 40~80g(소주로는 240~480mL)을 마시거나 여성은 매일 20g을 초과해 마실 경우 알코올성 간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간경변증까지 진행돼 내과적 치료가 불가능할 때는 간이식을 통해 치료할 수 있는데, 이식 전에 최소 6개월간 금주를 해야 이식 수술 후 음주로 간기능이 다시 나빠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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