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병원(원장 조홍래)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신속한 초기 대응과 고난도 치료법을 통해 우수한 치료성과를 보이며 지역 응급환자 생존율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월 박모씨는 회사에서 점심 식사 후 어지러움과 가슴통증을 느꼈다. 의무실을 찾아 심전도 검사를 받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어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그는 즉시 보건진료소 의사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울산대병원으로 전원 됐다.
병원에 따르면 박씨는 전문심장소생술을 통해 자발 순환이 회복돼 응급중환자실에 입원했고 이후 의식 및 신체 기능을 완전히 회복했다.
건강을 되찾은 그는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퇴원했으며 현재는 정기적으로 외래진료를 받으며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안력 응급의학과장은 "심정지 발생 4분 이내 기본 심폐소생술이 시행돼야 하는데 조속히 심폐소생술을 받아 다행이다. 빠른 전원이 이뤄져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최욱진 교수도 "심정지환자의 치료를 위해서는 응급의학과, 심장내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의 심뇌혈관질환 관련 과들의 유기적인 협진 체제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최 교수는 "저체온요법을 능숙하게 시행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중환자 치료 기술이 전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2011년 부울경에서 최초로 저체온요법을 심정지 후 치료에 도입해 지난해까지 138명의 환자 중 54명의 환자가 장애 없이 퇴원해 39.1%의 높은 치료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한편, 울산대병원은 8월부터 개정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권역응급의료센터 증축 공사를 시작했다.
2017년에는 모든 중증응급환자 치료가 가능하고 대형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응급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게 돼 지역 응급의료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격상 시킬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