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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국민들이 잘못된 TV 시청 자세로 인해 관절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이병원이 성인 175명을 대상으로 ‘올림픽 시청 자세와 습관’을 조사한 결과 ‘높은 베개를 베고 바닥에 누워서 본다’가 2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파 혹은 의자에 엉덩이를 앞으로 빼고 앉은 자세로 본다’ 24%, ‘옆으로 누워 한쪽 머리를 팔로 괴고 본다’ 20% ‘소파 아래 혹은 벽에 기대서 본다’ 15%, ‘양반다리 혹은 바닥에 앉아서 본다’ 8% ‘바닥에 엎드려 본다’ 7% 순이었다.
척추관절 전문의들은 이런 자세들로 장시간 올림픽경기를 시청하면 근육, 인대, 관절 등에 물리적 압박이 가해져 저리고 뻐근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동걸 부천하이병원 원장은 “장시간 잘못된 자세로 TV를 시청하는 습관은 관절손상을 유발하는 지름길”이라며 “특히 높은 베개를 베는 습관은 일자목 유발은 물론 목디스크까지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 현지와의 시차로 인한 밤샘응원도 관절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잠자는 동안 혈중의 칼슘이 뼈에 흡착되도록 갑상선에서 ‘칼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수면이 부족하면 이 호르몬 분비량이 적어 골밀도 감소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본방사수’ 34%, ‘결과만 확인’ 20%, ‘재방시청’ 20% 등 10명 중 3.5명은 올빼미 시청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야식과 술 역이 건강을 위협한다. 기름진 음식이 대부분인 야식과 술을 곁들일 경우 ‘통풍’을 일으킬 수 있다.
육류, 맥주 등에는 핵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핵산물질인 퓨린이 대사과정을 거치면서 부산물인 요산을 발생시켜 혈중 요산 수치를 올린다.
이때 요산은 관절 내에서 가시 같은 결정체를 형성해 관절 활액막염과 염증을 유발한다. 실제 설문조사에는 ‘올림픽 응원시 야식 혹은 술을 먹는다’고 응답한 사람이 무려 6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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