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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강동경희대병원. 이 병원 7층 2개 병동에서는 리노베이션 공사 막바지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기존에 있던 2인실을 뚫어 공간을 확장하고 병실 밖에 있었던 화장실을 각 병실마다 내부에 새로 설치했다. 환자들이 이용할 침대를 모두 전동침대로 교체하고 환자안전을 위한 욕창 방지 매트리스와 낙상감지기 등을 마련하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오는 9월 1일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할 계획이다.
보호자나 민간 간병인 없이 병원 내 전담 간호인력이 전문적인 간호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병원 내에서는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강동경희대병원 최은선 병동간호팀장은 “단순히 인력만 늘어난 게 아니다. 취지 자체가 환자 안전과 전문적인 간호간병 서비스에 있다 보니 시설과 체계에 대한 많은 투자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2개 병동 91병상에 시행될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위한 준비 과정은 결코 간단하지 않았다.
인하대병원, 서울의료원 등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먼저 시행하고 있는 병원들을 벤치마킹, 운영 현황과 필요한 사항들을 세세하게 살피고 지난 4월부터 TFT를 구성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핵심인 간호인력도 기존에 비해 2배 더 투입됐다. 간호사 1명당 환자 8명을 맡게 된다. 더불어 간호보조인력으로 간호조무사 16명도 새롭게 채용했다.
이를 위한 간호사 교육이 추가로 이뤄지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에 대한 행정관리 시스템도 보강됐다.
최 팀장은 “서비스 시행 초기에는 어려움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후에는 환자뿐만 아니라 간호사의 만족도도 높아진다고 한다. 새로운 제도 시행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쾌적한 의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고 환자 곁으로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택 원장은 “최상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해서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병원 문화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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