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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보건부장관 Mohammed Nasim이 계약체결 후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을지대학교(총장 조우현)가 방글라데시 국립의과대학병원 건립 주관사로 최종 확정됐다. 사업비만 무려 1억3000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공사다. 한화로는 1500억원이다.
무엇보다 공적개발원조(ODA) 국책사업 최초로 대학과 병원이 주관사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기존 ODA는 저개발 국가에 병원을 지어주는 방식에 국한된 반면 이번 사업은 병원 건축은 물론 의료기술과 병원경영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으로, 사실상 한국형 의료서비스의 해외진출 신호탄을 쏘게 되는 셈이다.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 을지대학교 조우현 총장, 사업책임자인 을지대 한휘종 교수 등은 지난 8월16일~19일 사흘간 방글라데시를 방문하고 현지 보건복지부 등과 사업 체결식을 가졌다.
앞서 이 달초 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으로 진행하는 ‘방글라데시 BSM(Bangabandhu Sheikh Mujib Medical University) 의과대학 부속병원 건립 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최종 승인이 있었다.
BSM 의과대학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위치한 제1 국립대학으로 의과대학원을 가진 유일의 의학교육 기관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세워지는 BSM 부속병원은 기존 병원과 달리 다학제적 진료가 가능한 센터 중심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병원이 완공되면 BSM 의과대학은 기존의 운영 중인 병원을 포함해 방글라데시 내 최대 규모의 의료서비스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센터 중심 병원은 을지대학교가 타당성 조사 당시부터 의료수요와 외부환경, 기존 BSM 의대병원의 기능 및 역할 등을 고려해 제안했다.
주관사로 선정된 을지대학교는 ▲진료과목 구성 ▲유지운영 방안 수립 및 적용 등 의료계획과 병원운영 계획 수립 등 컨설팅 ▲대학원 과정의 커리큘럼 개선 ▲의사, 간호사 등 직군별 교육훈련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을지대학교 조우현 총장은 “의료서비스 산업의 해외진출을 선도하게 돼 자랑스럽다. 60년 동안 병원 경영과 의료인재 양성에 전념해서 얻은 을지대학의 선진 의료시스템을 방글라데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최대한 활용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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