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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남 동부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지정된 성가롤로병원(병원장 최금순 제라르도 수녀)이 9개월여 간의 준비를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그동안 여수∙순천∙광양∙고흥∙구례 지역을 아우르는 전남 동부권은 응급의료서비스 취약지역으로 꼽혀 왔다.
광주‧목포에 이어 동부 권역 응급의료센터가 추가 지정되면서 이제 전라남도는 전 지역에서 1시간 이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도달할 수 있는 생활권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현실화했다.
권역 내에서도 성가롤로병원을 중심으로 응급의료 핫라인을 구축, 응급의료기관 간 의료 인프라와 환자 정보를 공유해 불필요한 전원을 최소화하고 골든타임 내 전문의의 진료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센터 오픈을 위해 시설, 장비, 인력 등 42억원을 투입한 성가롤로병원은 응급 전용 중환자실과 병동, 전용 CT와 일반 촬영실 및 전용 수술실을 갖췄다.
센터 내 응급환자진료구역과 중증응급환자진료구역을 구분, 중증 응급환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최종 치료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더불어 권역 내 전염병 발생에 대비해 도입한 열 감지 카메라로 발열 환자를 선별해 새로 신설한 음압 격리병상에 격리, 집단감염을 사전에 차단하는 감염병 안심 응급실을 구축했다.
이 외에도 권역 내 대규모 재난 상황 발생 시에는 지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재난의료팀(DMAT)을 구성하여 재난구호활동도 수행하게 된다.
최금순 제라르도 병원장은 “질병으로 고통 받는 주민들에게 치유의 기쁨과 새 삶의 희망을 주겠다는 설립 이념에 맞게 이 지역에 꼭 필요한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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