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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서 콜레라 환자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보건당국이 긴급 대책반을 가동키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두번째 콜레라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추가 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신속한 상황대응 및 관리를 위해 콜레라대책반 편성 및 긴급상황실을 확대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감염병관리센터장이 이끄는 콜레라대책반은 총괄팀, 역학조사팀, 상황지원팀, 검사지원팀, 언론지원팀 5개 팀으로 구성됐으며 긴급상황실도 확대 운영된다.
또 지역사회 설사환자 발생 감시를 위한 질병 정보 모니터망의 운영을 강화하고, 시도·시군구 담당자와 24시간 업무연락체계를 유지하며, 거제시와 공동대응하기 위해 거제시보건소에 현장대응반을 설치했다.
한편, 두 번째 콜레라 환자로 확인된 여성(73)은 지난 13일 잡아온 삼치를 다음날 점심에 섭취한 뒤 15일 오전부터 설사증상이 나타났고,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이틀 뒤인 17일 경남 거제시 맑은샘병원에 입원해 진료를 받았으며, 증상 호전으로 24일 퇴원했다.
환자에서 분리된 콜레라균은 혈청학적으로 'O1'이며 독소유전자를 보유, 생물형은 'El Tor'형으로 확인됐다. 지난 22일 보고된 첫 사례와 동일한 유전형인지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지문분석(PFGE)을 진행하고 있다.
첫번째 환자는 거제 관광을 하고 두번째 환자는 거제도에 거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60년대 이후로 전세계에서 발생하는 콜레라의 90%는 아프리카에서 주로 발생하고 나머지 10%도 남부아시아권에서 주로 발생하는 추세였다. 최근 15년 이상 콜레라균이 우리나라에 발생하지 않고 있는 양상이어다.
질병관리본부는 " 콜레라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 물 끓여먹기, 음식 익혀먹기'를 실천하고, 하루 수차례 수양성 설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의료기관은 수양성 설사 환자 내원 시 콜레라 검사를 실시하고, 콜레라 의심 시 지체 없이 보건소에 신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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