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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노인전문병원이 지난해 6월 임시 폐업한 지 1년 2개월 여 만에 시립요양병원으로 이름을 바꿔 재개원했다.
새 위탁 운영자가 될 청주병원은 지난 29일 오후 이승훈 청주시장과 황영호 시의회 의장, 이형수 병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지고 노인성 질환자를 위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35개 병실과 194개 병상을 갖춘 병원은 신경과와 내과, 외과, 한방과 등 4개 진료과목으로 운영된다. 이 중 신경외과와 재활의학과는 협진이 이뤄진다.
병원 직원은 의사와 간호사, 요양보호사 등 41명이며 이들 중에는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청주시청 앞에서 천막 농성을 벌였던 전 노인병원 노조원 7명도 포함됐다.
청주시는 지난 2009년 국비 등 157억원을 투자해 지상 4층 규모의 노인전문병원을 설립했다. 이 병원은 공모를 통해 민간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노사갈등을 겪던 직전 운영자는 위·수탁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지난해 6월 병원 문을 닫았다.
이 후 시는 민간위탁 운영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네 차례 공모에 나섰고 청주병원이 지난 5월 새로운 수탁자로 선정돼 수탁 협약을 맺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시립요양병원이 다시 시작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 운영자인 청주병원과 시민들이 이용하고 싶은 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