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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 "대기시간 없이 최고 중증응급진료 제공"
1일 권역응급의료센터 본격 가동
[ 2016년 09월 01일 20시 54분 ]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이열)이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과 인력을 갖춘 경기서남권역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본격 가동한다.
 

한림대성심병원은 1일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는 지난해 한림대성심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경기서남권역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이후 8개월 만이다.
 

한림대성심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이후 응급실 확장 공사, 인력 충원, 장비 보강 등을 통해 24시간 중증응급환자를 전문 진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골든타임 세이버’로 대기시간 ‘제로’ 도전

한림대성심병원의 권역응급의료센터가 다른 권역센터들과 구분되는 가장 큰 특징은 기존에 의료원에서 시행 중이던 골든타임 세이버로 대기시간을 단축한 것이다.
 

골든타임 세이버는 119 구급대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뇌(Brain), 심장(Heart),외상(Trauma) 환자의 이송을 알리면 응급실 의료진이 바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뇌혈관질환 환자가 발생해 구급대가 앱을 통해 환자 이송을 알리면, 의료진이 도착까지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전달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성인-소아 진료구역 분리하고 감염병 관리도 강화

한림대성심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강화된 지정기준인 면적 확보와 감염관리 강화에 집중했다. 
 

기존의 1,233㎡(373평)이던 응급실은 1,740㎡(527평) 규모로 확장됐고, 내부는 영역별 구분을 강화했다.
 

응급환자전용 하이브리드 수술실, 응급환자전용 중환자실, 소아환자 진료실, 소아전용 응급실 등 중증도, 성인·소아별 환자의 진료구역을 분리해 효율적 환자 관리가 가능하게 한 것이다.
 

지난해 유행한 메르스 이후 강조되고 있는 감염병 관리 조치도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에 반영됐다.
 

감염병 확산 방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선별진료소, 음압감염격리실, 일반격리실을 별도로 운영하며 감염병 환자가 응급의료센터에 이송돼 검사와 치료를 받을 경우 일반 응급환자의 이동 동선과 겹치지 않도록 했다.
 

구체적으로는 걸어서 응급실에 들어올 수 있는 환자는 옐로우 라인, 구급차를 통해 이송된 환자는 레드라인, 감염병 의심환자는 블루라인으로 구분해 동선이 겹치지 않게 했다.
 


여기에 음압격리실을 운영하며 RFID 출입카드와 의료진 지문 등을 적용해 감염관리를 강화했고 발열환자 모니터링도 도입했다. 
 
또 감염병 환자만을 위해 10병상을 추가 배치, 감염병 환자들만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입원 섹션별로도 전체 53병상을 분류했는데 응급중환자실 10병상, 위탁중환자실 10병상, 응급입원병동을 30병상으로 했고 전용수술실 1곳과 예비수술실 2곳을 갖췄다.
 

인력도 장비도 전국 최고수준 지향

경기서남권역의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이자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병원인 만큼 인력과 시설 부분에서도 대대적인 보강과 투자가 이뤄졌다.
 

우선, 인력적인 면에서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11명, 소아응급구역 전문의 2명, 내과 전담 전문의 1명, 간호사 76명이 투입된다.
 

또한, 응급실 진료와 입원 진료의 원활한 연계를 위해 응급환자 전용 중환자실, 전용병실을 별도로 운영하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설과 장비적인 부분에서도 하이브리드 수술용 C-Arm을 비롯해 중환자 전용 구급차, 권역응급의료센터 전용의 최첨단 256채널 듀얼소스 CT 등을 추가로 마련해 응급시술을 통한 응급환자 회복과 생존율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열 병원장은 “지역 내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인 한림대성심병원이 경기서남권 의료를 담당하고 있지만, 연 8만여명의 응급환자를 소화하기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권역응급센터 면적도 기존에 비해 늘어나고 전담 인력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만큼 중증 응급환자가 최대한 빠른 시간에 최적화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승원기자 origi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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