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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불청객으로 불리는 여드름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외모에 관심을 보이는 20대 여성이 주로 병원을 찾았다.
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여드름 관련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받은 환자는 2010년 10만1000명에서 2015년 11만1000명으로 1만명이 늘었다.
동일기간 건강보험 진료비는 67억원에서 76억원으로 13.2% 증가했다. 이 중 외래진료가 40억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기준 전체 환자를 연령대로 구분하면 20대가 43.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10대 31.1%, 30대 14.8% 순이었다.
세부적으로 20대 환자는 전체 11만1000명 중 4만7700명이었다. 남성은 2만명, 여성은 2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2015년 인구 10만명 당 여드름 환자 추이
이를 인구 10만명 당 발생하는 환자 추이로 변환하면 20대 여성 857명, 10대 남성 636명, 10대 여성 619명 순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시가 2만77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2만5823명, 경남 7822명 순이었다.
이와 관련, 건보공단은 “10대 중후반부터 20대 중후반까지 여드름이 주로 발생한다. 20대 여성은 사회활동 시간이 많아지면서 얼굴 등 외관에 관심이 높아 병의원을 자주 찾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서울시와 경기도에 인구 구성비가 높아 나타난 결과다. 젊은층 인구가 밀집돼 통계적으로 여드름 환자가 많은 것”이라고 판단했다
건보공단 김형수 전문위원은 “여드름은 다양한 인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여러 임상증상을 보인다. 여기에는 피지분비 증가, 모낭의 과다각질화의 집락 형성, 염증반응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피부표면의 피지나 세균이 여드름을 악화시킨다는 증거는 없지만, 항균 효과를 갖는 벤조일과산화물이나 트리클로산(triclosan) 등이 함유된 세안제 사용이 여드름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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