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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병원 피부과 임명 교수팀이 여드름과 비타민D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연구결과를 세계적 과학 학술지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80명의 여드름 환자를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D 농도를 조사했다. 비타민D ‘결핍’이라고 분류되는 환자 수는 정상인(22.5%)에 비해 여드름 환자(48.8%)에서 훨씬 많았다.
비타민D 결핍 인자들을 분석한 결과 여드름의 중등도가 밀접한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핍 정도가 심할수록 여드름의 증상도 훨씬 심해짐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면포 등의 비염증성 여드름 병변보다 구진, 농포 등의 염증성 여드름 병변에서 더욱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비타민D 결핍을 보이는 여드름 환자 39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치료에 관한 무작위 대조연구를 시행했다.
환자 중 20명에게는 2개월 간 하루 1000IU의 비타민D를 복용토록 했고, 나머지 환자들은 위약을 복용시켰다.
그 결과 혈중 비타민D 농도는 치료 전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많이 상승했고, 여드름 염증성 병변에서도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호전 양상이 관찰됐다.
임명 교수는 “비타민D 치료가 매우 우수한 결과를 보여 주는 것은 아니므로 단독요법 보다는 다른 치료의 보조제로서 여드름 환자의 삶의 질을 높혀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사용되고 있는 비타민D 국소 도포제에 대한 제형적 업그레이드가 이뤄진다면 외용제로서의 치료 가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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