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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음주에 따른 알코올중독 등의 질병 및 자살로 인한 손실 비용이 한 해 6조 1760억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12일 ‘위험·고위험 음주의 질병 비용 및 중독·자살 사망 비용’이라는 제하의 연구를 통해 이 같이 주장.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의 위험·고위험 음주율은 15.6% 수준. 그 결과 음주에 따른 질병을 겪는 사람들이 한 해 동안 ▲의료비 1조 382억 ▲건강보험 8201억 ▲조기 사망에 따른 소득 손실액 2조9387억 등 총 6조1760억 원에 달하는 비용을 쓴 것으로 집계.
특히 의료급여 수급자 중에 위험·고위험 음주자 비율이 높았는데 이는 사회적 취약계층이 위험·고위험 음주로 인해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의미로 분석. 정영호 보건의료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정부가 주류를 개인과 사회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규제하는 공공정책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부족하다”며 “공중보건 및 사회적 안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알코올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