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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자금 조달이 어려워 건립이 중단된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신축공사 재개여부가 올해 안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윤도흠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최근 ‘스타트업 세브란스 100’을 내건 장기계획 안에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신축공사 재개안을 담고 공사를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연세의료원은 지난 2012년 6월 동백세브란스병원 착공식을 가진 후 지하층과 지상2층 골조만 세워놓고 2년째 공사를 중단한 상태다.
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비용은 총 2880억원이다. 이를 마련하기위해서는 현금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때문에 연세의료원은 건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년 전 폐원한 광주세브란스정신병원과 100병상의 용인세브란스병원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세의료원 산하 광주세브란스정신병원은 2014년 11월 경영난을 이유로 폐업하고 세브란스병원으로 통합했다. 폐업한지 2년이 다 돼 가지만 아직 새 주인을 찾지 못한 상태다.
이와 관련, 연세의료원 한 관계자는 “폐업을 한 것은 맞다.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맞다. 하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면서 “최근 부동산 경기도 좋지 않고 여러가지 제약이 많아 매각 보다는 임대쪽으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용인세브란스병원도 매각 결정을 내렸지만 쉽게 나서는 이가 없다.
연세의료원 다른 관계자는 “같은 용인지역에 두 개의 병원을 운영할 수 없어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매각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각을 위해 용도변경을 추진하고 있지만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현 2종 일반주거용을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면 매각이 용이해질 것으로 본다”고 피력했다.
하지만 연세의료원은 아직 용인시청이나 처인구청으로 용도변경 신청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윤도흠 의료원장은 "용인동백병원은 현재 공사가 중단된 상황이지만 늦어도 10월까지는 로드맵을 정할 계획이며 연말까지는 결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