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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13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다. 필리핀을 다녀온 20대 남성으로, 현지에서 모기에 물린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정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필리핀 방문 후 입국한 L씨(남, 88년생)에 대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감염자로 확진됐다고 18일 밝혔다.
감염자는 필리핀 현지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며, 입국 후 발진 증상으로 길병원에 내원했고, 지카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돼 보건소에 신고됐다.
현재 감염자의 건강은 양호한 상태이며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보건당국은 최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유입환자가 증가하고 싱가포르 내 감염 발생 사례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관련국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http://www.cdc.go.kr)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발생국 현황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며 여행 후에도 1개월 간 헌혈 금지, 2개월 간 임신 연기, 콘돔 사용 등의 행동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