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5년 간 수족구병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139만명을 넘어섰고 이들 중 10세 미만 어린이 비율이 무려 97%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2일 밝혔다.
인재근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수족구병 표본감시 현황’자료에 따르면 수족구병은 2009년 6월 법정 지정전염병으로 지정돼, 올해는 표본감시체계가 가동된 이후 역대 최고치 발생률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까지의 1,000명당 환자 수는 2014년 25주차의 35.5명이 가장 높았으나 올해 같은 기간의 발생분율은 43.7명에 달했고 26주차에는 51.1명까지 기록했다.
역시 인 의원이 공단으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수족구병 환자 현황’ 자료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수족구병 진료를 받은 사람은 139만1,055명에 달했고 이에 따른 진료비는 698억원을 넘었다.
이 중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급여비는 550억원이었으며., 본인부담금은 148억여원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10세 미만 어린이가 96.8%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고, 10~19세가 2.0%, 30~39세가 0.7%, 20~29세가 0.7%, 그 외 연령대(40~49세, 50~59세, 60세 이상)가 각각 0.1%를 기록했다. 특히 0~5세 영유아의 경우 전체 연령대의 80.9%를 차지할 정도로 비율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6.9%, 서울이 16.1%, 경남 7.6% 부산 6.0% 대구와 경북이 각각 5.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지역별 10만명당 진료인원 수’를 살펴보면 울산이 4,464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가 3,329명, 경남 3,242명, 세종 3,156명, 경기 3,079명이 뒤를 이었다.
2009년 이후 수족구병 및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한 사례는 2009년 2명, 2010년 1명, 2011년 2명, 2012년 1명, 2013년 2명, 2014년 1명 등 총 9명으로 나타나 매년 일정수준을 유지했다.
인재근 의원은 “영유아들은 청소년이나 성인과 달리 전염병 예방수칙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행동하기 어렵다. 수족구병이 어린이와 영유아에게서 주로 발병되는 이유”특히 면역력이 약하고 예방수칙에 대한 이해도가 타 연령대에 비해 취약한 어린이와 영유아를 위한 별도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