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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제약사의 연구개발(R&D) 기반 글로벌 시장 진출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에도 신약 개발을 위해 R&D 비용을 늘이는 제약사들이 증가하고 있다.
2016년 상반기 매출 상위 제약사들의 R&D 비용을 살펴보면 한미약품이 82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한미약품은 상반기 매출 4909억원의 16.8%인 824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BTK 저해제 등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헌팅턴질환 치료제, 차세대항암제 개발 등에 집중하고 있는 종근당은 상반기 534억원을 R&D개발에 사용하는 등 연구개발 분야를 강화, 확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R&D 비용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4272억원 대비 12.5%를 차지했다.
4가 독감 백신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를 선보인 녹십자도 상반기 매출 5493억원 중 510억원을 R&D에 투자했다.
특히 LG화학과 합병한 LG생명과학은 국내 제약사 중에서 매출대비 R&D 투자비율이 높은 기업이다. LG생명과학은 지난해 4505억원 매출 중 17.3%인 770억원을 R&D을 투자했으며, 올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15.6%를 늘려 443억원을 신약개발에 투입했다.
LG생명과학은 이번 합병으로 R&D 투자를 크게 확대, 신약개발에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
6047억원으로 상반기 매출 1위를 기록한 유한양행은 매출액의 약 6.7%에 해당하는 401억원이 연구개발비에 투자했다. 이는 전년대비 31.7% 늘어난 금액이다.
이 밖에도 동아에스티가 354억원, 일동홀딩스 275억원, JW중외제약 162억원 등이 올 상반기 R&D 비용으로 투자됐다.
한편, 국내 제약업계가 개발한 신약은 지난 1999년 SK케미칼 '선플라주'를 시작으로 보령제약의 고혈압치료제 '카나브', 동아에스티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 LG생명과학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 등 2016년까지 27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