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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관광공사 간 업무협약(MOU) 체결, 각자 성과 내기에 몰두했던 사업 등을 재정리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각 기관별 장점은 더하고 단점은 보완해서 의료관광산업 효율성을 더 높이자는 취지다.
이번 업무협약은 ▲온라인 플랫폼 통합 ▲의료관광지원센터 일원화 ▲지사 간 협의체 구성 ▲관련 자료 공유 및 조사 협력 ▲각 부처별 육성사업 공동컨설팅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정부는 2009년 국가 신성장동력사업의 하나로 의료서비스 부문을 선정했고 2012년 10월 ‘글로벌 헬스케어 도약방안’으로 의료관광산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이후 해당 사업 진행을 부처 별로 진행하다 보니 유사하거나 중복된 사업이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와 보건산업진흥원은 서론 다른 의료관광 사이트를 운영 중이었고 기관별로 각각 31개, 6개의 의료관광 지사를 운영하는 등 행정력 낭비가 일어나고 있었다.
또한 복지부는 지역선도의료기술, 문체부는 의료관광클러스터 육성사업을 각각 추진하고 있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이런 행정력 낭비와 효율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향후 유기적으로 보완, 움직일 수 있게 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메디컬 분야는 진흥원이 우위에 있고 홍보 분야는 한국관광공사가 우위에 있다”며 “각각의 장점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부족했던 보건산업진흥원 홍보 인프라를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등 서로의 약점을 채워주는 ‘윈윈(Win-Win) 협약’이라는 것이다.
이어 “특히 단순 관광을 왔던 외국인들에게도 한국 의료서비스를 알려 다시 한국을 찾도록 하는 선순환이 이뤄질 것”이라며 긍정적 효과를 기대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외국인 성형수술 등 경증 환자가 주를 이루는 현 상황에서 앞으로는 중증환자 유치에도 힘을 쏟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중증환자의 경우 가족들이 함께 한국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 의료·관광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부처 간 협조가 용이해진 만큼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과 외국인환자유치로 외화벌이 등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대통령도 의료관광에 관심이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세계 최고 의료기술과 관광이 합쳐진다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