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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국내 최대 규모 가톨릭산모·신생아 집중센터와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를 운영, 가톨릭 영성 구현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일평균 외래환자수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7.6%와 15.6% 증가하는 등 주요 경영성과도 향상되는 모습이다.
23일 병원에 따르면 삶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단계별로 발생하는 질환에 가톨릭 영성을 기반으로 한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포괄적 시스템을 구축했다.
리모델링 산모·신생아 집중센터, 통합치료 지향
고위험 산모와 미숙아 집중치료실을 모두 갖춘 통합치료센터인 가톨릭산모·신생아 집중센터는 최근 리모델링 공사로 넓고 쾌적한 진료공간을 마련했다.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소아외과를 한 공간에서 보다 전문적이고 집중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질환별로 진료공간을 구성했다.
4개의 소아청소년과 진료실과 1개의 소아외과 진료실로 구성된 ‘소아 Green Zone’, 그리고 3개의 산부인과 진료실과 나프로테크놀로지(Na-Pro Technology)실, 태동검사실, 2개의 초음파실로 구성된 ‘산부인과 Pink Zone’을 구축했다.
미숙아와 선천성 기형을 가진 생후 한달 이내의 환아들을 집중 치료하는 신생아 중환자실은 증설 예정인 서울성모병원과 양 병원 통합운영시 총 70병상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또 시험관 아기 시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인 논란이 없어 가톨릭교회가 지지하는 치료법인 ‘나프로테크놀로지’ 진료실을 국내 최초로 오픈했다.
권순용 의무원장은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가톨릭 의료기관의 사명감으로 수익성에 관계없이 집중 투자, 정부의 저출산 위기극복에 동참하고 있다”고 의미를 전했다.
통합통증센터·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전문적 돌봄 제공
고령화 사회로 진행함에 함께 증가하는 만성·퇴행성질환과 연계된 통증을 장기적으로 관리하고자, 통증 질환중심의 12개 임상과가 다학제 맞춤 진료를 제공하는 통합통증센터 시스템도 구축했다.
당일 검사부터 처치까지 통증 One-Stop 시스템을 제공하며 가톨릭 의료기관이 지향하는 전인치유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국내 치매 유병률의 급속한 증가에 대응하고자 국내 최고 수준의 가톨릭 치매인지기능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이 곳에선 인지장애가 있는 신경정신 질환자 뿐 아닌 모든 노인을 대상으로 최첨단 뇌기능 검사법을 이용 조기 진단하는데 주력한다.
지난해 11월에는 회복 가능성이 희박한 말기 환우에게 무의미한 연명 치료 대신 통증을 줄여주어, 환자와 가족의 정신적 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존엄한 죽음을 돕는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를 개소했다.
60시간 이상 완화의료교육을 이수한 의사, 간호사, 사회사업가, 원목자, 자원봉사자, 영양사, 약사, 요법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가톨릭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팀’을 운영한다.
또한 가정의학과 뿐만 아니라 혈액종양내과, 내과, 외과 등 관련 의료진들이 다학제 협진체계를 구축, 존엄한 임종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총 37병상의 국내 최대 규모로 전문적인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권순용 의무원장은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돌보는 것이 우리 병원의 핵심 가치”라며 “이윤 추구를 넘어 우리 병원이 존재하는 동안 이를 실하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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