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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14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다. 태국 방콕을 다녀온 30대 남성으로, 현지에서 모기에 물린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정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C씨(82년생)에 대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23일 오후 9시 감염자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입국 후 발진, 가려움 등의 증상이 발생해 나음피부과의원 및 광진구보건소를 내원했고, 지카바이러스 감염으로 의심돼 신고됐다.
현재 이 환자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며,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그 동안 지카바이러스 감염자 대부분이 동남아 여행 후 감염된 만큼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 확진환자 14명의 여행국가를 살펴보면 동남아 10명(필리핀 5명, 베트남 3명, 태국 2명), 중남미 4명(브라질, 도미니카, 과테말라, 푸에르토리코) 등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중남미에서 감염된 입국자는 감소하는 추세이나, 동남아에서 입국한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확대되는 추세”라며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모바일 사이트(http://m.cdc.go.kr) 및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http://www.cdc.go.kr) 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현황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여행객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며 여행 후에도 1개월간 헌혈 금지, 2개월 간 임신 연기, 콘돔 사용 등의 행동수칙을 준수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