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국립중앙의료원(이하 NMC) 국정감사에서 의료원이 메르스 대응으로 인한 진료비 손실액을 두 배 넘게 부풀려 청구했다는 의혹이 제기.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립중앙의료원이 지난해 메르스(MERS) 대응으로 인한 진료비 손실분을 217억원으로 추정했으나 정부로부터는 절반 수준인 108억원을 보상받는 데 그쳤다”며 과다청구 의혹을 제기. 남 의원은 “메르스와 같은 신종감염병 대량 발생 시 NMC는 중앙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전환돼 감염병 대응을 위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렇다면 정확한 진료비 손실액 추계와 정부의 적정한 보상이 이뤄지는지 제대로 확인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 이와 관련, NMC 측은 “의료원은 2015년 9월 메르스 손실액으로 238억원을 추계해 보건복지부로 지원을 요청했고 복지부는 이에 108억원을 지원했다”며 신고한 손실액보다 적은 금액을 보상받은 점을 인정. 하지만 NMC는 “메르스 대응기간이었던 6월~7월 동안의 진료비 감소액뿐만 아니라 기관 정상화 및 감염병 중앙거점 의료기관으로서의 시설 보강기간인 10월~12월에 발생할 수익 감소분도 포함해 손실액을 계산했다”고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