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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5000억원이라는 예산을 이공계나 기초의학이 아닌 전통의학 살리기에 쏟아 부었던 지난 10년. 성과없는 한의학 지원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나 다름없다."
국립한방병원 내 한방임상연구센터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의 주장에 전국총의사연합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전의총은 4일 성명서를 통해 "과학을 등진 한의학에 국민 세금을 추가로 지원하라는 남인순 의원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남인순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세계 수준의 한의약 임상연구, 한의약 기반 융합 원천기술 확보 등을 위해서는 한의약의 과학화와 임상연구를 활성화해야 하며, 국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전의총은 “정부는 지난 2005년부터 '한의약육성발전계획'을 추진해오고 있다, 2010년까지 진행한 1차 계획에 4000억원, 2015년까지 진행된 2차 계획에 약 1조원이 투입돼 무려 1조5000억원이 투여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1조5000억원을 쏟아 부었는데도 별다른 성과가 없다면, 더 이상 예산의 규모를 탓할 것이 아니라 한의학이라는 학문에 투자하는 행위 자체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아닌지 되짚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2006~2015년까지 총 1000억원을 투입한 '이제마 프로젝트'도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전의총은 "일본은 올해도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는데 한국은 수상자 배출은 감감 무소식“이라면서 ”이공계나 기초의학에 더 많은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