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국내 제약회사 중 8번째로 지주사 전환에 성공한 휴온스글로벌이 본격적인 사세 확장에 돌입했다.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메딕스는 지난 4일 의료기기 제조 회사 '파나시'를 인수했다.
파나시는 휴메딕스의 대표 제품 ‘엘라비에(Elarvie) 필러’를 일정하게 주입하는 ‘더마샤인 밸런스’를 생산 및 판매하는 회사, 주요 고객사였던 휴메딕스가 파나시를 인수하게 된 것이다.
이에 앞서 휴온스는 지난 5월 건강기능식품업체 청호네추럴을 사들이고 지난달에는 농.축.수산 소재 바이오기업 바이오토피아도 인수하면서 올해 들어서만 3곳의 기업을 인수했다.
바이오토피아는 사료첨가제를 전문으로 하는 중소기업이다. 사료첨가제는 가축의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는 영양소를 공급하기 위해 사료에 넣는 첨가제다. 소화력을 키우고, 병원균을 줄이는 등의 기능이 있다.
휴온스는 그룹의 핵심사업인 의약품뿐만 아니라 신수종 사업을 발굴함에 있어 기업 인수합병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휴온스가 지난 2010년 필러 전문 바이오 벤처기업 HVLS를 인수해 휴메딕스로 사명을 변경, 지난해 매출 421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의 알짜 기업으로 성장시킨 것과 같다.
이에 대해 휴온스 관계자는 “휴온스글로벌은 경쟁력과 가능성이 있는 회사를 과감하게 인수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면서 “휴온스글로벌이 잇따라 기업을 인수한 것은 지난해 말 ‘비전 3·6·9’를 선포한 윤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휴온스 글로벌의 비전 3·6·9는 2025년까지 3개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과 6개 혁신적인 신약 개발, 9개 히든챔피언(강소기업) 확보를 의미한다.
휴온스 관계자는 “비전 3·6·9의 일환으로 인수합병이 이뤄지고 있으며 아직 연관 분야 사업이 9개가 되지 않았음으로 앞으로 인수합병은 더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