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6일mo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한국인 유전체 완벽 해독···신약개발 촉매 기대
서울대 의대·마크로젠 공동연구진, '네이처' 발표
[ 2016년 10월 06일 07시 53분 ]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약 30억 개의 염기쌍으로 이뤄진 한국인의 유전체(게놈) 서열이 거의 완벽하게 해독됐다. 현재까지 나온 인류 유전체 해독 결과를 통틀어 가장 정확한 것으로, 한국인 체질에 맞는 신약개발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전체는 인간의 번식과 생존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유전 정보를 묶어 가리키는 말이다.
 

서정선 서울대 의대 유전체의학연구소장팀과 국내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의 연구진 등은 이런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 6일 자에 '특집 논문'으로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 소장팀은 염기 서열을 기존 100배 길이로 정확하게 읽어내는 기법을 적용해 공백으로 남았던 유전체 정보 190곳 중 절반이 넘는 105곳을 완전히 해독했으며 남은 공백 85곳 중 72곳은 일부를 읽어냈다.한 사람이 어머니와 아버지에서 각각 어떤 유전자를 받았는지도 구분하는 성과도 얻었다.
 

네이처는 이번 연구 성과와 관련해 "현존하는 인류 유전체 해독 결과 중에 가장 완벽한 '표준'"이라고 호평했다.


그간 과학자들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생물정보센터(NCBI)에서 제공하는 인간 유전체 표본으로 질병 연구나 신약개발을 했으나, 여기 담긴 유전체 정보는 대부분 백인의 것이고 나머지 일부는 흑인의 것이어서 한국인의 특성이 반영되지는 않았다.
 

서 소장팀은 이번에 한국인의 유전체를 해독하며 암 억제 유전자로 알려진 HRASLS2와 피부색 등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POU2F3 유전자 등 다양한 유전자에서 한국인만의 특성이 있는 것을 찾아냈다.
 

서정선 소장은 "개인의 유전체 정보를 바탕으로 질병을 예측, 진단, 치료하는 '정밀의학'의 기술적 주도권을 한국이 선점했다는데 이번 연구의 의의가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인 10만 명의 유전체 정보를 파악해 정밀의학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sun@yna.co.kr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