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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로 인해 뇌경색 진료비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이상 고연령층의 입원이 늘어난데 따른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 간(2011~2015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뇌경색 환자는 2011년 43만3022명에서 2015년 44만1469명으로 증가했다.
전체 환자 중 50대 이상이 95%를 차지했다. 70대가 15만6078명(35.4%)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60대가 10만8609명(24.6%), 80대 이상이 9만5714명(21.7%), 50대가 5만9720명(13.5%) 순이었다.
동일기간 총 진료비는 8740억원에서 1조1181억원으로 27.9%가 늘었다.
특히 진료비의 47.3%인 5283억원이 병원급에서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약국 23%(2572억원), 종합병원 16.9%(1885억원), 상급종합병원 12%(1344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통계 지표 상 요양병원 등 병원급 진료비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2011년 3393억원에서 2015년 5283억원으로 1890억원이 늘어나 타 종별 대비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1인당 진료비를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병원급이 655만원으로 집계돼 종합병원 진료비 98만원보다 6.7배 높았다.
세부적으로 입원 진료비는 7940억원이고 외래 진료비는 668억원으로 나타나 입원비가 11.9배 더 많았다. 입원은 2011년 5570억원에서 2015년 2370억원으로 늘어난 반면, 외래는 700억원에서 32억원으로 급감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입원일수는 지난해 기준 69.4일로 2011년 56.3일 보다 13.1일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반면 외래 내원일수는 5일 정도로 2011~2015년 동안 큰 변동이 없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이준홍 교수는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는 뇌경색의 주요원인으로, 이와 같은 질환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생빈도가 증가하게 된다. 이에 따라 뇌경색 질환 또한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보공단 통계부 관계자는 “병원급 진료비, 입원일수 증가 요인은 요양병원에 입원하는 환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급성기 이후 진료에 대한 전반적 흐름이 비쳐지는 통계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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