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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의료재단 동강병원(병원장 유봉옥)이 당초 예정됐던 마라톤 행사를 취소하고 태풍 수해복구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당초 병원은 지난 9일 ‘제15회 건강마라톤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예기치 않은 태풍 ‘차바’로 인해 울산 지역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면서 봉사활동으로 대체키로 전격 결정했다.
태화강 범람으로 마라톤 코스가 전부 침수됨에 따라 안전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크고 피해지역 복구가 급하다고 판단, 대회를 취소시켰다.
동강병원 직원 150여 명은 8~9일 울산 태화동 인근에서 태풍 피해복구에 동참했다.
직원들은 침수된 주택 청소, 신발가계, 철물점 빨래 및 정리, 식육점 청소, 횟집 비품정리, 아파트 지하 구조물 청소, 우정동 축사 제건, 시장바닥 청소 등을 실시했다.
동강병원 유봉옥 원장은 “빠른 시일 내에 침수피해가 복구돼 시민들이 평범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봉사활동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동강병원은 피해복구 종합상황실에 생수 1500개, 마스크 1000개, 컵라면 500개를 전달하고 마라톤 대회 참가비는 수재의연금으로 전액 기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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