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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경상대병원(원장 정기현)은 알츠하이머 치매를 조기진단 할 수 있는 ‘F-18 플루트메타몰 PET-CT(양전자방출전산화단층촬영)’ 검사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치매 환자 수는 약 66만명으로 추산되며 65세 이상 노인 10중 1명은 치매일 정도로 흔한 병이 됐다. 특히 알츠하이머 치매는 국내 치매 유형 중 약 70%를 차지해 조기 진단을 통한 질환 관리가 시급하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뇌질환이며, 베타아밀로이드가 뇌신경에 축적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 속의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분해되지 못한 채 과도하게 뇌에 쌓여 뇌 세포에 유해한 영향을 줘 발생한다는 게 전문가들 견해다.
병원에 따르면 이번 F-18 플루트메타몰 PET-CT는 알츠하이머 치매환자 뇌에서 베타아밀로이드 분포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검사다.
방사성의약품으로 쓰이는 ‘F-18 플루트메타몰’이라는 물질이 베타아밀로이드와 결합하여 뇌에 축적된 베타아밀로이드 양을 뇌 영상으로 보여주게 되는데, 컬러 영상으로 구현, 진단의 효율성을 높였다.
핵의학과 윤석호 교수는 “새롭게 도입된 F-18 플루트메타몰 PET-CT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의 더욱 정확한 진단과 조기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베타아밀로이드 축적을 동반할 수 있는 다른 퇴행성 뇌질환의 예후 예측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