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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의료원의 경영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 년간 이어져온 경영난에 대한 고민과 부담을 서서히 떨쳐내는 모습이다.
특히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중 의약품 대금 결제기일이 가장 많이 소요되는 곳으로 지목되며 실추됐던 이미지도 경영실적 개선을 통해 극복해 나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양대의료원의 2015년 손익계산서를 살펴보면 전년대비 의료수입에서 월등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적자에 머물렀던 의료이익도 지난해 흑자로 돌아섰다.
의료수입의 경우 2014년 3085억2100만원에서 2015년 3400억2100만원으로 315억원 증가했다. 비율로는 10.21% 성장이다.
연평균 성장률이 1~2%에 불과했던 예년과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성적이다. 실제 2013년 기준으로 한양대의료원의 의료수입은 2999억4900만원, 전년대비 성장률은 1.9%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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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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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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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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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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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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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0억2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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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5억2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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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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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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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3억76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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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억99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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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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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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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5억3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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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6억48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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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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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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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4억4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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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2억72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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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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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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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억79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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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억5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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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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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수입 증가가 의료원의 호실적을 이끌었다. 지난해 한양대의료원의 입원수입은 사상 처음으로 2000억원을 넘어섰다.
2014년 1866억4800만원 보다 259억원 늘어난 2125억3000만원이 2015년 한양대의료원이 거둔 입원수입이다. 성장률은 무려 13.87%에 달한다.
외래수입은 1108억9900만원에서 1173억7600만원으로 65억원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에 힘입어 지난해 한양대의료원의 의료이익(의료수입-의료지출)도 흑자를 기록했다. 수입 증가와 함께 긴축경영 노력의 결과다.
실제 지난해 의료원이 인건비, 재료비, 운영비 등으로 지출한 의료비용은 3364억4100만원이었다. 2014년 3102억7200만원 보다 261억6900만원 늘어난 금액이다.
증가율은 8.43%였지만 의료수입 증가율인 10.21% 보다는 낮은 수치다. 더욱이 물가상승률 등 자연증가분을 감안하면 의료원이 그만큼 허리띠를 졸라맸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2014년 17억5100만원 적자였던 의료이익은 2015년에는 35억79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진료과별 매출 실적을 살펴보면 한양대의료원의 강점 분야인 류마티스내과가 여전히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류마티스내과에서 벌어들인 외래수입은 217억1800만원으로, 전체 진료과 중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응급의학과(126억8500만원), 신장내과(109억7300만원), 소화기센터(85억2600만원), 신경과(66억7600만원), 내분비대사내과(55억6200만원) 순이었다.
외래환자 수에서도 류마티스내과는 압도적이었다. 지난 1년 동안 한양대의료원 류마티스내과를 찾은 환자는 10만2926명이었다. 물론 전체 진료과 중 가장 많은 환자 수다.
신경과(8만3211명), 응급의학과(7만8479명), 소화기센터(7만2797명), 정형외과(7만282명), 피부과(6만3340명), 심장내과(6만3095명) 등에도 많은 환자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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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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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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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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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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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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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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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억18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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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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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억8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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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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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억7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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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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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억26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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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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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억76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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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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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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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억1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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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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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억54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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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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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38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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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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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억9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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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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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억59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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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수입에 있어서는 여느 병원과 마찬가지로 수술이 많은 외과 계열 진료과목들의 비중이 컸다.
2015년 한양대의료원의 진료과별 입원수입은 정형외과가 260억1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외과(231억5400만원), 신경외과(200억3800만원), 신경과(178억9500만원) 순이었다.
외래수입 부분에서 절대적 존재감을 나타냈던 류마티스내과는 질환 특성 상 입원 부분에서는 37억원에 머물렀다.
이 같은 경영지표 개선은 ‘한양대의료원 명성 회복’을 기치로 진행된 각종 노력의 결과다.
실제 2000년 전후로 신생 대형병원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고전을 거듭해 온 한양대의료원은 심각한 위기 의식 속에 다부진 변화를 모색했다.
김경헌 의료원장 취임을 계기로 류마티스병원 등 경쟁력 있는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환자만족도 향상을 위한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또한 ‘순혈주의’를 과감히 타파하며 조직 혁신을 위한 새로운 수혈도 마다하지 않았다. 직원들 역시 개혁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혁신에 동참했다.
재단도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지난해 한양대구리병원에 200억원을 들여 신관을 착공했고, 올해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를 위한 공사가 한창이다.
한양대의료원 고위 관계자는 “사실 시대적 흐름에 부응이 늦어 고전했지만 반등의 저력이 충분한 만큼 향후 달라진 의료원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경영지표 개선은 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앞으로도 경영은 물론 진료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대대적인 체질 개선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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