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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유명 성형외과 원장이 사실 의사면허도 없는 ‘가짜 의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의사면허를 소지하지 않았음에도 성형외과 원장 행세를 하며 성형수술을 한 혐의(보건범죄단속에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로 A씨를 구속하고 A씨를 채용한 병원장 B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B씨가 운영하는 강남구 논현동 소재 성형외과에서 A씨는 작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186명의 환자에게 쌍커풀과 코 등 성형수술을 집도해왔다.
A씨는 수술 기술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환자 만족도가 높았고 이중에는 연예인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장으로 알려진 A씨는 실상 간호조무사 자격 취득 후 군의무병으로 복무한 것이 전부인 가짜 의사다.
그럼에도 B씨는 A씨를 고용해 공동 원장 직책을 줬고 심지어 A씨로부터 성형수술 강습까지 받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그동안 186명에게 성형수술을 집도하고 회당 120만~150만원씩 총 2억4000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월 병원을 그만둔 A씨는 다른 병원에서 출장 성형수술을 해왔으며 지난 달 말 역삼동 소재 한 성형외과에서 붙잡혔다. 당시 경찰이 압수한 A씨의 휴대전화에는 강남에 위치한 다른 성형외과의 수술 일정표가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더 많은 병원에서 수술을 해 왔을 것으로 판단, 성형외과와 의원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