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6일mo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녹십자, 혈우병 글로벌전략 美→中 선회
치료제 ‘그린진에프’ 미국 임상 중단하고 중국시장 진출 본격화
[ 2016년 10월 14일 06시 41분 ]

녹십자가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에프’의 글로벌 개발 전략을 기존 미국 중심에서 향후 중국시장 공략 쪽으로 전격 수정키로 했다.
 
녹십자(대표 허은철)는 글로벌 전략과제에 대한 사업 진단 결과, 유전자 재조합 A형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에프’의 미국 임상을 중단하고 중국 시장 공략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성장 잠재성이 큰 시장으로 방향을 선회해 투자 위험을 최소화하고 후속제품 개발에 주력하겠다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풀이된다.
 
녹십자는 2012년부터 그린진에프의 미국 임상을 진행하면서 후속으로 중국 임상도 준비해왔다.

올 7월 승인받아 오는 2018년에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 그린진에프의 중국 임상 진행이 순조롭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녹십자는 "이미 20년 전부터 혈액제제 사업을 중국에서 영위하면서 쌓아온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녹십자의 중국공장에서 생산되는 혈장 유래 A형 혈우병 치료제는 지난해 기준 중국 전체 관련 시장 점유율이 35.5%로 1위를 차지하고 있어서 시장 안착도 긍정적이다.
 

중국 혈우병 치료제 시장은 구조나 성장 잠재성측면에서 녹십자가 공략하기에 적절하다.

중국 시장은 유전자 재조합제제 중심의 여타 글로벌 시장과 정반대로 혈장 유래 제품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현재 시장 규모는 1000억원에 못 미칠 정도로 미미하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중국에서 혈우병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아직 10명 중 2명꼴이지만, 중국의 경제 성장과 의료 환경이 개선되면서 치료 환자의 비율과 치료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중국 시장에서 혈우병 치료를 위한 혈액제제는 최근 5년간 연평균 20%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고, 그린진에프와 같은 유전자 재조합제제의 경우 매년 30%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미국 시장 재진입 모양새도 갖췄다. 녹십자는 약효 지속기간을 크게 늘린 차세대 장기지속형 혈우병 치료제로 미국 시장 문을 다시 두드린다는 계획이다.

이미 기존 약물보다 약 1.5~1.7배 약효 지속기간을 늘린 혈우병 치료제가 미국 시장에 출시되고 있지만, 녹십자는 이들 제품보다 최대 2배(기존약물 대비 3배) 지속되는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개발 속도를 끌어 올린다면 충분히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녹십자 허은철 사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상황, 투자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전략적 판단을 내린 것”이라며 “현실적으로 공략이 가능한 시장에 집중하고 차별화된 후속 약물 개발을 가속화 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녹십자셀, 500억 투자···연구·생산시설 신축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