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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석 병원장 “외인사는 이윤성 위원장 개인 의견”
재개 복지위 종합감사 ‘故 백남기 사망진단서’ 집중
[ 2016년 10월 14일 13시 25분 ]

故 백남기씨에 대한 추모묵념으로 파행을 맞았던 보건복지위 국정감사가 재개된 가운데, 14일 오전 국감 이슈는 고인의 사망진단서에 맞춰졌다.
 

다만, 앞서 고인의 주치의인 백선하 교수 청문회처럼 진행된 교윤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감과는 달리 복지위 국감은 고인 사인과 사망진단서 작성 지침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다.
 

야당 의원들은 참고인으로 출석한 신경외과 전문의인 김경일 전 서울시동부병원장(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에게 주치의인 백선하 교수의 사망진단서 작성 방식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은 김경일 전문의에게 고인의 사인이 외인사인지, 병사인지 물었고 고인에 대한 연명의료가 의미가 있는지도 확인했다.
 

이에 김경일 전문의는 “고인은 뇌를 다친 게 분명하고 이는 CT에서 분명히 드러났다. 가장 결정적인 치료는 뇌수술인데 여기에 대해 논의하는 것 자체가 우스꽝스러운 일”이라며 “고인과 같은 상황에서 연명의료를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수술자체도 의미가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문의는 “의사들의 뜻과는 상관이 없이 일이 진행되고 있다. 상식이 있는 사람이면 서창석 원장이나 백선하 교수 의견이 소수도 아닌 극소수 의견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당 정춘숙 의원은 서울대병원장에게 고인의 사인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물었고, 서창석 원장은 “서울의대-서울대병원 특조위 의견은 외인사가 아니다. 이윤성 원장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고인을 치료하면서 백 교수 지시로 사망진단서를 작성한 권모 전공의를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신청해야 한다고도 주장했지만, 양승조 복지위원장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답했다.
 

여당에서는 교문위 국감처럼 복지위 국감이 ‘백남기 국감’으로 진행되는 것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
 

새누리당 송석준 의원은 “복지위 국감 마지막 날인데 백남기 농민 사인규명 특위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승원기자 origi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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