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6일mo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서울의료원의 한국판 '미네소타 프로젝트'
2012년 시작 키르기스스탄 보건의료 지원사업 성과
[ 2016년 10월 19일 05시 38분 ]

채혈조차 힘들던 대한민국 의료가 세계 각국에 술기를 전수할 정도로 비약적 성장을 일궜다. 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 의사의 증가 추세는 이제 자연스러운 현상이 됐다. 

공공 의료기관 역시 이러한 의료환경 변화의 궤에 함께하고 있다.

서울의료원
은 지난 2012년부터 키르기스스탄과 인연을 맺고 보건의료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지난 4년 간 48명의 키르기스스탄 국공립병원 의료진에게 심혈관조영술, 복강경수술, 내시경시술 및 용종제거술 등의 의료기술을 전수했다.

서울의료원 김석연 기획경영실장
(순환기내과)은 이를 '한국판 공공의료 미네소타 프로젝트'로 명명했다.

 “사용법을 몰라 심장초음파 기기를 창고에 묵혀 두는 현지 상황에 깨달음을 얻어 지식을 가르치고 지켜보는 ‘슈퍼비전’ 중심으로 방향을 전환하게 됐다.”

김석연 기획경영실장은 지난 2012년 첫 삽을 뜬 키르기스스탄 보건의료 교류지원사업의 시발을 이렇게 회고했다.

서울의료원은 키르기스스탄에 의료기기 보급뿐만 아니라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아플 때 약만 주는 단발성이 아닌 수술 후 관리부터 생활습관까지 고려한 슈퍼비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의료원은 매년 키르기스스탄 연수생들과 임상활동에 대한 학술적 자문을 제공하는 세미나를 개최해 지속적으로 현지 의료진과의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키르기스스탄 현지 중환자실에는 아직도 파리 끈끈이가 있는 등 위생 문제가 심각하다”며 “살 사람은 살릴 수 있도록 위생과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춰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키르기스스탄 국민 대부분은 익히지 않은 음식을 먹는 식습관을 갖고 있다. 때문에 기생충 질환이 많다는 현지 사정에 착안해 의료원은 복강경수술을 중점적으로 전수 중이다.

김석연 실장은 “모든 진료과목에 대해 교육을 할 수 없는 만큼 신경외과, 뇌수술 등 현지에서 꼭 필요한 진료과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에서 다리를 통한 심혈관조영술만 시행되고 있어 여름에는 욕창으로 시술이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은 팔을 통한 심혈관조영술을 교육해 의료환경을 개선했다”고 전했다.

연수생 초청 기준에도 현지화 전략을 반영했다. 사회주의 국가인 키르기스스탄의 현지 상황을 반영해 인터뷰 기준을 강화했다.

그는 “앞으로 의사뿐만 아니라 간호사와 위생사, 의공기사 등을 초청해 세부적인 부분까지 도와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영채기자 ycyun95@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서울의료원 "환자안심병원 3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