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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최근 발생한 중증외상 소아환자 사망 사건을 계기로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권역외상센터의 전반적 체제 재정비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자단체는 최근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으로 국내 응급의료 및 중증외상 체계의 허점이 드러났다”며 “특히 국민들에게 ‘나도 이런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위기감과 불안감을 갖게 만들었다”고 일침했다.
이어 "전국에 권역외상센터 9개소가 운영 중이었지만 거듭된 전원거부로 환자는 사고 발생 7시간 후에야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며 "응급환자를 위한 수술실을 확보하지 못하는 등 시스템의 부재를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보건복지부 및 관련 학회와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이송체계와 전원 핫라인 조정 체계, 응급환자 전원 절차와 지침개정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환자단체는 "응급의료시스템 전반의 개혁이 필요하다"며 "선진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인력 확충과 관련해 정부의 장기적 계획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법적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양질의 중증외상 서비스를 제공할 의지가 부족한 권역외상센터는 과감하게 폐쇄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체계 구축에 대해서도 사회적 논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