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6일mo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면역항암제 시장 도전 '대웅·녹십자·유한'
외자사 제품 견고 기조, "차세대 제품개발 전력"
[ 2016년 10월 25일 09시 12분 ]

바이오 업체에 이어 국내 상위 제약사들까지 ‘면역항암제’ 개발을 선언하고 나섰다. 현재 다국적사가 주도하고 있는 면역항암제는 1, 2세대 항암제가 가진 약점을 극복해 시장성이 높기 때문이다.


면역항암제는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1세대 화학항암제나 암 관련 유전자를 공격하는 2세대 표적항암제와 달리 환자의 면역세포 활동을 활성화해 암을 치료하는 개념의 약물이다.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 화학항암제 대비 부작용은 적고, 내성에 취약한 표적항암제보다 적용 가능한 환자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약계에선 향후 10년간 60% 이상의 암진료에 면역항암제가 활용되면서 연간 350억 달러 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 가운데 BMS ‘여보이’, MSD ‘키트루다’, 오노약품 ‘옵디보’가 선점하고 있는 시장에 국내 바이오업체들이 개발에 뛰어들었다. 여기에 대웅제약, 녹십자, 유한양행 등 국내 상위제약사 가세하는 양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면역항암제에 반응을 보이는 환자가 지속적 증가한데다 복용시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임상 결과가 나오면서 시장이 성장중”이라며 “국내사들이 속속 기존 면역항암제를 넘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먼저 대웅제약은 24일 한올바이오파마와 기존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암환자에게 대안이 될 수 있는 차세대 면역항암항체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


공동연구는 개방형 협업 사례다. 면역학 분야 전문가인 KAIST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와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하상준 교수가 제안한 과제를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가 검토해 진행하게 됐다.


두 회사는 기존 면역항암제와 다른 계열의 차세대 면역항암항체의 후보물질을 도출하는데 60억원(1차년도 20억원)의 연구개발 비용을 공동으로 투자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바이오 의약품 개발 전략은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기존 제품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해주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녹십자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지난 21일 항체 발굴 바이오벤처인 와이바이오로직스와 면역항암제 공동 연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목암연구소가 보유한 항암 치료 후보 물질과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발굴한 항PD-1/PDL-1 계열 면역항암제 후보 물질을 대상으로 병용 면역항암제 공동 연구에 나선다.


목암연구소는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1000억개 이상의 인간항체 라이브러리의 후보 물질 가운데 PD-1/PDL-1 항체에 대해 병용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이를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구 협약으로 항체 발굴 기술을 객관적으로 인정 받게 되는 계기가 되어 무척 고무적이며 성공적인 면역항암제 개발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유한양행은 지난 3월 미국의 항체신약 개발 전문회사 '소렌토'와 면역항암제 개발과 상업화를 위한 합작투자회사 '이뮨온시아'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유한양행은 이뮨온시아의 지분 51%를 확보, 현재 개발된 소렌토의 면역항암제 후보 물질 3개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뮨온시아는 면역항암제 후보 물질 한 개에 대해서는 미국과 유럽·일본을 제외한 지역에서 독점 실시권을 갖고, 나머지 2종에 대해서는 전 세계 독점 실시권을 갖는다. 내년 하반기에는 3개의 면역 항체 중 1개가 임상시험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면역항암제 연구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합작투자회사 이뮨온시아는 항암제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면역치료제 연구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심평원, 항암신약 급여화 전담팀 구성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