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6일mo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혈액검사로 임신합병증 예측 가능"
英 연구팀
[ 2016년 10월 25일 10시 20분 ]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모체에서 채취한 혈액검사로 임신합병증 위험을 미리 알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 퀸메리대학의 마리카 찰라람부스 박사는 DLK1이라는 단백질이 태아 발달에 에너지를 공급하며 이 단백질이 부족하면 태아가 제대로 자라지 못해 임신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4일 보도했다.
 

최초 임신 여성 129명을 대상으로 임신 36주에 혈액검사로 이 단백질 수치를 측정하고 이를 임신 결과와 비교 분석,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찰라람부스 박사는 밝혔다.
 

DLK1 단백질 수치가 낮은 여성이 높은 여성에 비해 출산한 아기가 임신 기간에 비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백질 수치가 낮을수록 태아의 성장이 느렸다.
 

이는 탯줄을 통한 혈액의 흐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다른 임신합병증이 발생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찰라람부스 박사는 설명했다.
 

이에 앞서 그의 연구팀은 DLK1 단백질이 어디서 나오는지, 그 기능은 무엇인지를 밝혀내기 위해 새끼를 밴 쥐에서 이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 발현을 차단(knock-out)해 보았다.
 

그 결과 이 단백질의 출처는 배아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이 단백질이 많고 적음이 배아가 어떤 생물학적 상황에 있는지를 알려주는 정보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 '녹아웃' 쥐들은 먹이가 끊겼을 때 나타나는 케톤 반응(ketosis)이 중지됐고 태아의 용적(fetus mass)도 작았다. 케톤 반응이란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나 단식 등에 의해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포도당이 모자랄 때 체내에 저장됐던 지방을 태워 에너지를 충당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는 결국 DLK1 단백질이 태아의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매우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다.
 

전체적인 결과로 미루어 모체의 혈액에 나타나는 DLK1 단백질 수치를 측정하는 것이 임신 중 합병증이 나타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는 정확한 검사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찰라람부스 박사는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네이처 지네틱스'(Nature Genetics) 최신호에 발표됐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skhan@yna.co.kr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