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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병원은 공간이 협소해 매머드급 병원으로 사이즈를 키울 수 없다. 하지만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통해 명품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김근수 신임병원장(척추신경외과)[사진]은 26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를 통해 “2017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환골탈태하겠다”고 밝혔다.
김근수 병원장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강남의 중심이며 대한민국 중심이라고도 할 수 있다. 지리적으로 아주 좋은 위치이며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지만 공간의 제약이 있어 외형적 규모보다는 내실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김 병원장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바늘 하나 꽂을 땅이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장소가 협소하다. 때문에 세브란스병원처럼 모든 것을 다 갖춘 매머드급으로 성장하기에는 제약이 너무 많아 새로운 전문분야를 발굴해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교수연구동 건립하고 기존 공간 진료시설 활용"
내년 2월 병원 인근에 교수연구동이 건립되면 현재 연구실로 사용하고 있는 2동의 7, 8, 9층을 병실로 늘리지 않고 항암주사실 등 환자 진료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1983년 4월 개원한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몇 차례 리모델링을 통해 진료 편의와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기존의 개보수 수준을 넘어 외벽공사를 비롯해 순차적인 병동공사 등 30여년만에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하겠다는 의지를 비쳤다.
또한 도곡중학교 복합화사업인 주차장 문제가 해소되면 보다 쾌적한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저 환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는 것이다.
김근수 병원장은 “현재 강남세브란스병원은 814병상인데 대형병원처럼 모든 것을 다 갖출 수는 없다. 작지만 강한 특정분야를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갑상선, 유방암, 간담췌, 척추, 호흡재활, 심장내과 등 강남세브란스병원을 대표하는 진료분야 외에 새로운 전문분야를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병원장은 “타분야와 융합할 수 있는 인공지능과 환자개인특성에 맞는 맞춤의료 등 고품격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IBM과 접촉하고 있지만 왓슨을 그대로 도입할 생각은 없다”면서 “인공지능 등 첨단의료를 선도하고 있는 세브란스병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의료에 맞는 리서치분야 개발을 염두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