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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설립된 해인 2000년 총 심사진료비는 14조7000억원 수준이었지만, 2015년 66조원으로 4.5배 정도 커졌다.
심평원은 그간의 발자취와 발전상이 담겨있는 ‘수치로 보는 HIRA 15년의 발전사’를 오는 28일 발간한다.
책자에 따르면, 2000년 심평원이 심사한 총 건수는 4억3000만건, 심사진료비는 14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06년 보훈심사와 2013년 자동차보험 심사 수탁사업을 수행하며 심사범위를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14억5000만건을 심사했고, 심사한 금액은 66조원으로 분석됐다.
지난 15년간 처리한 청구명세서는 3.4배 늘었고 심사진료비 역시 4.5배 증가한 셈이다.
이를 근거로 건강보험 1인당 평균 진료비는 2015년 115만원으로 2002년 41만원 대비 2.8배 수준으로 높아졌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자는 2002년 45만원에서 2015년에 125만원으로 올랐고 동일기간 남자 역시 37만원에서 105만원으로 증가했다.
심평원의 주요 업무인 적정성평가에 대한 실적도 일부 공개됐다.
실제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2002년 73.3%에서 2015년 44.1% 감소한 것이다. 특히 상급종합병원과 의원에서 두드러진 감소가 나타났다.
주사제 처방률 역시 2002년 38.62%에서 2015년 18.28%로 줄어들었다. 이 역시 적정한 주사제를 사용을 위한 약제급여 적정성평가의 성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 책자에는 요양기관, 의료인 등 보건의료의 통계적 변화 추이도 담겨졌다.
2000년 요양기관은 6만1776곳에서 2015년 8만8163곳으로 증가했고, 동일기간 전문의 수는 4만1786명에서 7만5550명으로 늘어났다.
심평원 이태선 의료정보융합실장은 “이번 책자 발간을 통해 국민과 함께한 심평원의 성장모습을 통계 수치로 생생하게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나온 과거를 되돌아보고 보거의료계의 새로운 미래 설계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