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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림프절제술 후에는 감시프로그램을 활용해야 림프부종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양은주 교수는 림프절 전절제술을 시행한 유방암 환자 707명을 대상으로 림프부종 감시 프로그램이 시행되기 전후 림프부종 발생률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유방암 수술 후 1년 내에는 3개월 간격으로 림프부종 관리를 시행하는 것이 중증도의 림프부종 진행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림프부종 3기 이상의 환자 누적 발생률이 대조군에서는 15.1% 발생했지만 감시 프로그램 시행군은 6.4%까지 낮아져 발생률이 10%나 줄어들었다.
양은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수술 직후 암의 재발을 검사하는 감시 뿐 아니라 암 치료 이후 발생하는 증상 및 기능 장애에 대한 관리, 림프부종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한 기능 측면의 감시프로그램이 함께 적용될 때 림프부종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은 림프절 전절제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10일에서 2주 이내 림프부종 전문의와의 진료를 통해 질환 위험도에 대한 평가와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평가와 검사결과를 토대로 림프부종 단계에 맞춰 관련 교육과 치료를 진행하고 운동 시행 여부 및 강도를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해 유방암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이나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있다.
양은주 교수는 “림프부종은 수술 후 12개월 이내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수술 전부터 시작해 암 관련 추적 관찰 시 주기적으로 림프부종을 측정하는 것이 효과적인 접근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양 교수는 “앞으로 림프부종 뿐 아니라 암 치료 후 암 독소에 의해 전신 세포가 약해지는 암악액질, 치료 중 침상생활과 부동으로 체력이 저하되는 위약, 피로도 등의 후유증도 조기에 예방할 수 있는 기능적 감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2016년 유방암 연구 및 치료 저널인 ‘Breast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게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