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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산업 전반적으로 전문인력 수급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인천 송도에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이 인력 양성 센터를 설립하고 있다.
인천 송도는 다양한 세제 혜택·정책적 지원을 받는 바이오단지로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동아에스티 등 국내 유력 바이오·제약회사들이 입주해 앞으로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클러스터 조성으로 우수인력 유입이 용이해 글로벌 기업들은 송도에 거점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바이오 산업은 지난 2010년 이후 연평균 7.2%씩 성장하며 전문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었으나 최근 인력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이 앞장서고 있다.
헬스케어, 생명과학 분야 사업을 하는 독일기업 머크는 최근 인천 송도에 ‘엠랩(M-lab) 콜레보레이션 센터’를 개소했다.
‘엠랩 콜레보레이션 센터’는 판교에 위치한 기존 ‘사이언스 테크놀로지 센터’를 이전한 것으로 약 120억원을 투자해 1865m2 규모로 확장시킨 R&D 센터다.
바이오산업 전문인력 교육 및 양성 훈련 기관인 동시에 의약품 공정 개발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연구실 역할을 할 전망이다.
머크 소속 과학자·엔지니어 등 10여명의 전문가가 상주하며 자사 보유의 바이오 R&D, 생산공정,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교육하고 실제 제조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을 제공한다.
또한 전임상부터 생산 단계까지 파트너 미팅 등 머크 전문가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제조상 애로사항 해결 및 신약개발 생산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GE헬스케어는 향후 2020년까지 약 240억원을 투자하는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교육기관인 ‘아시아·태평양 패스트 트랙 센터(GE Healthcare APAC Fast Trak Center)’를 10월 25일 오픈했다.
‘아시아·태평양 패스트 트랙 센터’는 생산, 품질, 공정 등 바이오산업 전반에 걸쳐 바이오산업 관련 전문적 실무 트레이닝, 기술 분석, 생산 지원 및 바이오 프로세싱 관련 전문 컨설팅 서비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바이오 신생 벤처기업들도 ‘아시아·태평양 패스트 트랙 센터’를 활용해 바이오 의약품 생산 파일럿 공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존슨앤존슨은 바이오벤처를 육성하기 위한 일종의 개방형 연구소 ‘제이랩스(J-labs)’ 설립을 검토 중이고 올림푸스는 2월부터 세계적 수준 의료 교육시설 ‘올림푸스 한국 의료 트레이닝센터 (Olympus Korea Training & Education Center)’를 구축하고 있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현재 부족한 인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으로 본다면 글로벌 기업보다 국내 기업이 인재 양성에 많은 투자를 해야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