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6일mo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전립선 조직검사시 항생제 사용하면 '합병증 ↓'
분당서울대 이상철 교수팀, 환자 4225명 대상 패혈증과의 상관성 등 분석
[ 2016년 11월 03일 19시 43분 ]

전 세계적으로 전립선암은 남성에서 두 번째로 흔하게 진단되고 있는 암으로, 개발도상국에 비해 선진국에서 더 높은 발생률을 나타내고 있다.

우리나라도 매년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한해 전립선암의 발생은 총 9258건(2013년 중앙암등록본부 기준)으로 전체 암 발생의 8.2%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전립선암은 혈중 전립선특이항원(PSA, 전립선 이외 조직에서는 거의 발현되지 않아 전립선암 선별에 유용한 종양표지자)의 수치가 3.0ng/mL 이상으로 높게 측정되거나,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을 만져보는 촉진검사에 이상소견이 발견될 때 조직검사를 시행해 진단하게 된다.
 
전립선 조직검사는 전립선암을 확진할 수 있는 유일한 검사방법으로 직장으로 초음파를 삽입한 후 전립선을 향해 검사 바늘을 관통시킨 후 조직을 얻고 병리검사를 통해 최종 암 발생 유무를 확인하게 된다.
 
그런데 전립선 조직검사 실시 후에는 혈뇨, 혈변, 혈정액증과 같은 합병증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보통은 경과관찰을 하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나, 일부 환자에서는 직장에 상주하는 균이 전립선 내부로 침투해 전립선염을 일으키고, 감염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패혈증으로 악화될 수도 있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이상철 교수팀은 전립선 조직검사와 패혈증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하고자 전립선 조직검사를 받은 4225명을 대상으로 합병증 발병에 대한 정보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전립선 조직검사 30분전 예방적 항생제 사용이 합병증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퀴놀론계열 항생제 대신 세파계열 항생제가 더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도출했다. 
 

전립선 조직검사를 받은 4225명 중 13명(0.3%) 만이 전립선 조직검사 후 열성감염으로 입원치료를 받았고, 13명 모두 패혈증으로 인한 쇼크나 사망 없이 호전된 후 퇴원했다.
 

이는 기존의 일반적인 연구 혹은 현재까지 타 기관에서 발표된 패혈증 발생률 결과인 0.8~3.6%와 매우 대조되는 결과다.
 

이상철 교수는 “이 같은 우수한 결과가 나온 원인은 전립선 조직검사 30분 전에 사용하는 예방적 항생제 사용 프로토콜에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한 “조직검사 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퀴놀론계열 항생제 대신 세파계열 항생제를 사용한 점도 작용했다”면서 “현재 국내서 검출되는 대장균 중 25%가 퀴놀론계열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반면 세파계열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균은 5%로 둘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직검사 시 당뇨병이나 고령 등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환자들을 엄격하게 관리한 점도 패혈증과 같은 합병증 발생 방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예방적 항생제에 대한 분석은 대규모 연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