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간담췌외과학 분야가 학회 창립 20년 만에 진료와 연구 분야 모두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올랐다.
한국간담췌외과학회는 4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학회 창립 20년의 성과에 대해 이 같이 평했다.
박일영 회장은[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간이식 중 생체간이식 분야는 사실 한국이 세계를 주도하고 있다. 췌장에서도 조기발견 후 수술이나 치료법에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는 중”이라며 “학회 창립 20주년으로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지만 지난 20년 동안 이룰 수 없던 문제들을 또 이룰 수 있는 앞으로의 20년이 될 것이락 본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간담췌외과학회는 1993년 간담췌외과연구회로 시작해 1996년에 정식으로 창립됐지만, 그동안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
특히, 간이식 수술 생존율에서는 선진국과 비교해서도 밀리지 않는 기록을 보였고, 생체간이식은 세계 최고의 위치에 섰다.
이에 과거에는 미국으로 국내 외과의사들이 간담췌외과학을 배우러 연수를 갔다면, 현재는 세계 유수의 대학병원에서 국내 의료기관으로 간담췌외과학을 배우러 오고 있는 상황이다.
김선회 전 회장[사진 오른쪽 첫번째]은 “한국은 간이식에서 복강경과 로봇수술 등 최소침습수술을 시행하고 있고 리더가 돼 있다. 췌장 질환에 대한 연구나 임상실적도 높아졌다”며 “세계에서 글로벌 진료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는 데 한국 사람을 꼭 포함시킬 정도”라고 강조했다.
김 전 회장은 “생체 간이식 분야는 한국이 메카라고 할 수 있고 최소침습 수술도 마찬가지일 수도 있다”며 “진료지침 제정이나 다국적 연구에서도 한국이 주도를 하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강구정 차기 회장[사진 오른쪽 두번째]도 “최근 외과 최고의 저널인 ‘Annal of Surgery’에도 논문이 발표됐고, 세계적인 논문 작업에도 참여하고 있다”며 “연구회였던 시절과 학회 창립 초기 시절을 생각하면 괄목상대한 것”이라고 전했다.
강 차기 회장은 “국내 신장과 간이식 환자들이 데이터베이스화 돼 등록을 하고 있는데 일본의 간담췌외과 의사들이 부러워 하고 있다”며 “이러한 결과가 수집돼 나중에 빅데이터로 발표된다면 상당한 파워를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간담췌외과학회는 그동안 국제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2019년 학회도 차질 없이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간담췌외과학회는 2013년 세계췌장학회, 2014년 세계간담췌학회 학술대회를 유치한 바 있고 2019년 아시아-태평양 간담췌학회 유치에 성공했다.
박일영 회장은 “그동안 세계적인 학회를 많이 유치했는데 2019년 아태 간담췌학회를 한국에서 개최한다”며 “이에 앞서 내년도 춘계학회도 국제학회로 개최해 준비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