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조 및 구급 과정에서 사고를 당하는 소방공무원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적인 소방병원 건립 필요성이 다시금 제기됐다.
서울특별시의회 성백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지난 7일 소방공무원의 경우 전문병원이 없어 개인별로 지정, 진료를 받기 때문에 어떤 질병에 취약한 지 알 수가 없다며 소방병원 건립을 통해 체계적 관리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특수직군 종사자의 의료지원 상황을 볼 때 경찰공무원은 독자적인 경찰병원을 운영하고 있고 군인은 전국 16개 군병원에서 의료지원을 하고 있어 체계적 진료 및 치료가 이뤄지고 있는 반면 소방의 경우 소방병원의 부재로 세부적 관리가 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현재 국립경찰병원을 비롯해 일부 지자체에 소방전문치료센터(전국 67개소)가 있지만 서비스 내용이 요구 수준에 상응하지 못해 이용률이 낮다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소방공무원의 최근 5년간 공사상자 총 1632명 중 화재진압 도중 사고를 당한 숫자가 전체 25.6%인 420명에 달하고 최근 5년간 순직 소방공무원도 전국적으로 27명이나 되는 등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들에게 보다 체계적 진료 및 치료가 가능한 전문 소방병원 건립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는 소방공무원들을 볼 때마다 그들이 겪고 있는 육체적, 심적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소방병원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다”며 “소방병원이 건립되면 의용소방대원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