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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세의료원과 용인시는 2년째 방치돼 온 동백세브란스병원 공사를 조만간 재개할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그런데 공사재개 발표시점과 동백세브란스병원 부지를 기증했던 SC건설(구.로드랜드)의 시니어타운 ‘스프링카운티자이’ 분양 시점과 맞물리며 구설수에 올랐다.
용인시는 지난 1일 ‘동백세브란스병원 내년 상반기 중 공사재개’ 제하의 보도자료를 통해 “연세의료원이 지난달 27일 법인이사회를 열고 용인시의 협조를 조건부로 공사를 재개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보도자료가 배포된 익일부터 언론에서는 동백세브란스병원 공사가 조만간 재개될 것이라는 기사가 쏟아졌고, 3일부터 병원 부지를 기증한 SC건설이 시행을 맡은 ‘스프링카운티자이’의 공개 청약이 이뤄졌다.
동백세브란스병원 공사 재개 발표 시점과 청약 시점이 맞물린 ‘스프링카운티자이’는 성황을 이뤘고, 5일 당첨자발표에 이어 6일 추첨, 오늘(8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계약이 시작된 7일 데일리메디가 스프링카운티자이의 견본주택을 방문한 결과 준비된 홍보책자가 떨어질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이에 대해 용인시는 “동백세브란스병원 공사재개 보도자료와 분양은 연관이 없다”고 말했다.
연세의료원도 “시니어타운 청약은 모르고 있었다. 분양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연세의료원 한 관계자는 “당장 공사를 재개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며 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 추진단의 조직을 재정비하고 현 의료상황에 맞게 설계를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용인시에 전달했는데 공사가 곧 시작될 것처럼 기사가 나와 불편하다”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용인시 요구에 병원 공사를 재개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견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 연세의료원이 보도자료를 배포하거나 공사재개와 관련해 공식입장을 발표한 적은 없다”면서 “청약과는 무관하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